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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말하는 창조 세계의 돌봄과 환경을 향한 신앙인의 순종

by 탑뉴스투 2025.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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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말하는 창조 세계의 돌봄과 환경을 향한 신앙인의 순종
창조 세계의 돌봄과 환경을 향한 신앙인의 순종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환경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많은 이들이 신앙과 자연환경 간의 연관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단순히 영적 교훈만을 담은 책이 아니라, 인간이 이 땅에서 나아가야 할 윤리적 방향을 제시해 줍니다. 특히 '창세기'에서는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고 그 창조세계를 인간에게 맡기신 과정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으며, 이는 오늘날 우리가 환경을 대해야 할 방식에 대한 중요한 신학적 토대가 됩니다. 이 글에서는 성경이 자연환경을 어떻게 바라보고, 현대 그리스도인들이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탐구하겠습니다.

창조주 하나님과 피조물 세계: 출발점은 ‘돌봄’

성경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면, 하나님께서 무질서에서 질서로 세상을 이끄시는 '창조'의 과정을 얼마나 아름답고 정교하게 묘사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창세기 1장부터 2장까지 이어지는 창조 서사는 단순한 우주 탄생의 신화적 설명이 아니라, 하나님과 세계의 관계를 설명하는 신학적 선언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을 '보시기에 좋았다'고 평가하셨으며, 인간에게는 이 세계를 '다스리고 지키라'는 특별한 사명을 부여하셨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다스리라"는 히브리어 단어가 '강압적 지배'가 아닌 '섬김과 보살핌'의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창세기 2장 15절에는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니라"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이는 환경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하게 관리하라는 분명한 명령으로 해석됩니다. 오늘날 기후 변화, 생태계 파괴, 자원 고갈 등 수많은 환경 문제가 인류를 위협하는 상황에서, 성경은 우리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당신은 창조세계를 돌보는 자로서의 사명을 진정으로 수행하고 있는가?" 이 글은 바로 이 근본적인 질문에서 시작하여, 성경이 환경에 대해 전하는 메시지를 상세히 탐구하고자 합니다.

성경 속 ‘환경 돌봄’의 메시지들

성경을 관통하는 핵심 주제 중 하나는 '하나님 나라'의 회복입니다. 이는 단순히 인간의 구원에 국한되지 않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전체 세계의 회복을 포함합니다. 로마서 8장 19~22절은 피조물도 함께 신음하며 구속을 간절히 기다린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자연 역시 타락 이후 고통 중에 있으며, 하나님은 궁극적으로 인간과 함께 모든 피조 세계를 구속하고자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신명기와 레위기 같은 율법서에는 농토를 휴경하게 하는 안식년 조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레위기 25장). 이는 단순히 인간의 휴식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땅의 생태적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성경은 인간의 경제활동 속에서도 환경을 고려하라고 명령하며, 이는 현대 환경윤리와도 깊은 연관성을 가집니다. 예수님의 비유 중 '선한 청지기'에 관한 이야기는 우리가 맡은 것을 어떻게 관리하는지에 대한 책임을 다룹니다. 이는 환경 문제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으며, 맡겨진 자연환경을 무분별하게 사용하거나 훼손하지 말고, 다음 세대에게 건강한 지구를 물려줄 수 있도록 지혜롭게 다뤄야 한다는 그리스도인의 본분을 강조합니다. 현대 신학자들 역시 환경과 신앙의 접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생태신학자 셀리나 포크너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을 보존하는 것은 곧 예배의 연장이며, 신앙의 실천"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는 환경 보호가 단순한 사회적 책임을 넘어 영적인 행위로도 이해될 수 있다는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환경 보호는 신앙인의 일상적 순종이다

성경은 분명 환경에 대한 우리의 책임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습니다. 창세기의 창조 명령부터 율법서의 안식년 규례, 복음서의 청지기 정신, 바울서신의 피조물 구속 언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성경 본문들은 인간이 단순한 생존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창조 세계를 돌보아야 한다는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기후 위기, 자원 고갈, 생물 다양성 상실 등 심각한 환경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이러한 위기는 단순한 과학적·정치적 사안을 넘어 신앙의 관점에서도 바라보아야 합니다. 교회와 성도들은 더 이상 침묵하거나 무관심할 수 없으며,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작은 환경보호 활동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에너지 절약, 자연보호 캠페인 참여 등은 모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순종의 행위가 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성경이 말하는 '환경 돌봄'은 선택적 관심사가 아니라 신앙생활의 핵심적인 부분입니다. 자연을 보호하는 일은 하나님 나라의 회복에 동참하는 길이며, 창조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또 다른 예배의 형태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 땅에서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성실히 살아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